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계명대학교
도서자료
LIBRARY

Publication

전체보기
단행본
Acta Via Serica
기획총서
지역연구총서

Library Catalog

References

Photos

 
단행본 Home > LIBRARY > Publication > 단행본
제목 위대한 유산 우즈베키스탄
저자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정가 60,000원
책이미지
<도서 소개>
  우즈베키스탄은 비행기로 7~8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이 거리는 1992년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공식 수교가 이루어진 후에야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우즈베키스탄이라는 곳이 우리에게는 아득히 먼 곳이었습니다. 험준한 산악 고원을 넘고 죽음의 사막 지대를 건너야 겨우 다다를 수 있는 세상의 끝이었고, 우리의 옛 이야기에서는 가끔 ‘서천서역국’(西天西域國)으로 불려지는 신화적 공간의 일부였을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500년간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유목민들이 거쳐가며 흥망성쇠를 거듭했던 곳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역사를 단순히 영토를 중심으로, 혹은 특정 시대를 중심으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정주민 중심의 역사관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들은 선사시대부터 수많은 고고학적 흔적들을 남겼고, 동서를 연결시켰던 실크로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장사꾼이 아니었습니다. 종교와 사상을 전하고 문화적 융합을 통해 인류 문명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그 신화적 공간에 발을 내디딘 보고서입니다. 『위대한 유산 페르시아』(2020), 『위대한 유산 아나톨리아』(2021)에 이어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위대한 유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된 것입니다. 마침 이 책의 출판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30년간의 교류는 어쩌면 지난 3000년간에 이루어졌던 교류보다 더 활발했는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이 한국 땅을 찾아왔고,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우즈베키스탄을 찾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 간에는 문명사적인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교류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목 차>
발간사 위대한 유산 우즈베키스탄_신일희
Preface Legacy of Uzbekistan_Synn Ilh

제1장 우즈베키스탄의 역사
1. 문화적 배경: 소그디아나와 박트리아
2. 정치적 배경: 호레즘, 차가타이 칸국, 그리고 티무르 제국

제2장 역사를 품은 도시들
1.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의 도시
2. 사마르칸트, 실크로드의 심장
· 레기스탄 광장과 마드라사
· 비비하늠 모스크
· 샤흐리샵스
· 울루그벡 천문대
· 사마르칸트의 영묘
3. 부하라, 종교가 만나는 곳
· 아르크 고성
· 차르 미나르
· 랴비하우즈 앙상블
· 포이-칼랸 앙상블
· 부하라의 영묘
· 마고키 아토르 모스크
4. 히바, 교통의 요충지
· 이찬칼라와 디샨칼라
· 무함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
· 쿠냐 아르크
· 미나렛과 모스크
· 히바의 궁전
· 히바의 영묘
5. 타슈켄트, 행정의 수도
· 고대 거주지
· 하자티 이맘 앙상블
· 타슈켄트의 또 다른 유적들
6. 카라칼팍스탄, 검은 모자의 땅
· 아랄해
· 호레즘의 성채 유적들
· 미즈다칸 공동묘지
7. 테르메즈, 불교의 도시
· 파야즈 테파
· 카라 테파
· 달베르진 테파

제3장 역사 속의 인물들
1. 알 콰리즈미
2. 알 비루니
3. 이븐 시나
4. 아미르 티무르
5. 울루그벡
6. 알리셰르 나보이

제4장 삶과 문화
1. 명절과 축제, 제사와 놀이
2. 통과의례, 요람에서 무덤까지
3. 전통문화 
4. 고려 사람들
5. 현재를 사는 사람들

참고문헌